임채무, 아내와의 사별 후 극심한 우울증 고백!
배우 임채무가 아내를 잃은 후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털어놓으며 안타까운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결혼 37년 차에 접어들던 시점, 그의 아내는 췌장암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고, 임채무는 그녀의 치료를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임채무는 아내의 죽음을 겪고 나서 홀로 지내는 것의 고통을 깊이 실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느 날, 외출 준비를 하던 중 하얗게 변한 뒷머리를 보고 혼자서 염색을 시도했지만, 실패하면서 감정이 폭발해 주저앉아 울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혼자라는 게 이런 거구나”라는 절망감을 느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아내와의 행복했던 시간을 회상하며, 의사가 재혼을 권유했을 때는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아내의 죽음 후 3개월이 지나면서 우울증과 함께 자살 충동까지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구름을 보면서 ‘이제 끝내버릴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그의 말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임채무는 아내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상실감 속에서도 여전히 그녀를 기억하고 있으며, 지난 5년 간은 아내의 사랑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의 아내 박인숙은 4년의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고, 임채무는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오늘도 힘겨운 일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사랑의 소중함과 인생의 덧없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