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의 부모가 폭로한 충격적인 진실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수현은 안세영이 대표팀에 들어간 경위에 대해 “누가 등 떠밀어서 들어간 것이 아니다”라며 협회의 특별 대우와 부조리를 지적했다. 방수현은 안세영이 개인 트레이너를 허용받은 것은 그만큼 특별한 선수라는 점을 강조하며, 협회가 그를 어떻게 대했는지를 드러내고자 했다.
안세영은 올림픽 금메달을 딴 직후 협회의 부조리와 선수 보호 문제를 제기했으나, 방수현은 그의 발언이 동료 선수들과 이슈들을 묻히게 했다고 비판했다. 방수현은 “안세영이 협회로부터 특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폭로했다”는 인식이 퍼지자, 그로 인해 안세영이 받은 지원과 노력들이 간과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세영의 부모는 딸이 훈련과 관련 없는 고된 일을 강요받았음을 폭로하며, 협회가 오래된 관습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했다. 그들은 “안세영이 특별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특히, 안세영은 중학교 3학년 시절부터 청소와 빨래 등의 일을 강요받으며 훈련에 전념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안세영은 최근 아시안 게임에서 무릎 부상을 안고도 금메달을 따내며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녀의 부모는 딸이 겪었던 고통을 지켜보며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안세영의 부모는 “그녀가 힘든 싸움을 이겨내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다”며, 그녀의 목소리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배드민턴 협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안세영의 폭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사건은 배드민턴계의 고질적인 부조리와 관습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안세영이 혼자가 아닌 국민과 함께 부조리와 싸울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의 지지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