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철, 한국 트로트의 전설이 오늘 영원한 안식에 들었습니다. 18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그의 마지막 연결식이 엄수되었고, 이날 하늘은 슬픔을 표현하듯 비를 쏟아냈습니다. 현철의 장례식에는 동료 가수들과 유족이 참석하여 그의 업적을 기리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특히 박구윤은 현철을 “형”이라 부르며 통곡하며 애도했습니다. 박구윤은 고인의 대표곡인 ‘봉선화 연정’의 첫 소절을 인용하며 그를 기억했고, 현철과의 특별한 인연을 회상했습니다. 그는 “형님, 사랑합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습니다.
이날의 장례식은 국내 가수 최초로 ‘가수장’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는 현철이 한국 대중 음악계에 남긴 영향력을 기리기 위한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었습니다. 태진아와 박상철 등 많은 동료 가수들이 참석하여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애도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현철은 1969년부터 50년 이상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고,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며 한국 가요계의 큰 별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의 마지막 무대는 2018년 KBS 가요무대였고, 이후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남긴 손편지는 후배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고, 많은 이들이 그의 생전 모습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현철의 죽음은 한국 가요계에 큰 상실로, 많은 팬들과 동료들이 그의 명복을 기리며 슬픔에 잠겼습니다. 지금도 비가 내리는 가운데, 그의 업적과 기억은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