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20억 새집으로 황혼 이혼 후 새로운 시작 선언!**

88세의 국민배우 김영옥이 황혼 이혼 후 새로운 집으로의 이사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주 MBN ‘속프리쇼 동치미’에서 그녀는 결혼 생활 60년 만에 내린 결단과 그로 인해 얻은 새로운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강남을 떠나 경기도 양평의 조용한 마을로 이사한 김영옥은 이제야 자신만의 공간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제는 내가 먹고 싶은 걸 내가 요리해요. 그게 이렇게 행복한 일인지 몰랐어요.” 그녀의 목소리에는 오랜 시간 억눌렸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김영옥은 평생 남편의 그림자 속에서 살아온 자신을 돌아보며, 이제는 온전히 자신을 위한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그녀가 선택한 집은 전통 한옥과 현대식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150평의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내부는 일본산 편백나무로 시공되어 아늑한 향기를 내뿜고, 거실의 대형 통유리창은 북한강과 안개 낀 산을 한 폭의 그림처럼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집은 숨을 쉬는 집이에요,”라고 김영옥은 자랑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그녀의 새로운 시작은 단순한 주거 공간의 변화에 그치지 않았다. 김영옥은 이혼에 대한 아픔과 상처를 드러내며, “이제는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읽고, 내가 좋아하는 시간에 산책하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그녀의 고백은 단순한 개인의 이야기가 아닌,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는 메시지로 다가왔다.

김영옥의 삶은 이제 새로운 장을 맞이하고 있다. 그녀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쓰기 위해 원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제는 나로 시작해서 나로 끝나는 이야기,”라며 그녀는 당당하게 자신의 존재를 선언했다. 88세의 나이에 새로운 삶을 시작한 김영옥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진정한 회복과 자유의 의미를 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