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kg빠진 구준엽, 故서희원 동생 서희제도 “너무 보고싶어”..먹먹한 추모ing (Oh!쎈 이슈)

고(故) 서희원을 잃은 남편 구준엽과 동생 서희제가 여전히 깊은 상실감 속에 지내고 있는 근황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최근 가수 겸 배우 바이빙빙과의 인터뷰를 통해, 고 서희원의 어머니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바이빙빙은 “서희원의 어머니에게 구준엽이 괜찮은지 묻자, 매일 금보산(서희원이 안치된 묘지)을 찾는다며 마음 아파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구준엽과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 모두 아직 깊은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구준엽은 아내의 죽음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최근 7kg 가까이 체중이 줄어든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같이 눈물로 밤을 지새우며, 고인을 향한 깊은 애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현재 그는 가까운 친구와 함께 대만에 머물며 고 서희원의 기념 동상 제작에 착수했으며, 조각상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7kg빠진 구준엽, 故서희원 동생 서희제도 "너무 보고싶어"..먹먹한 추모ing (Oh!쎈 이슈)

이런 가운데, 서희원의 동생이자 대만 배우인 서희제도 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아 긴 편지를 남겨 뭉클함을 더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SNS에 “#내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언니 #가장 그리운 언니의 모습”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추억이 담긴 글을 올렸다.
7kg빠진 구준엽, 故서희원 동생 서희제도 "너무 보고싶어"..먹먹한 추모ing (Oh!쎈 이슈)
서희제는 “언니는 언제나 내 편이었다. 삶에서 중요한 일이 생기면 늘 가장 먼저 언니에게 말했었다”며 “언니는 강한 척했지만, 누구보다 여리고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지금도 그 품 안에 안기고 싶다”며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 하신다. 내가 잘 챙기지 않으면 언니가 ‘몇 살인데 아직도 엄마를 못 챙겨?’라고 혼낼 것 같다”고 덧붙이며 애틋한 가족애를 전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접한 팬들은 “가슴이 너무 아프다”, “구준엽의 슬픔이 전해진다”, “서희제의 글에 눈물이 난다”며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고 서희원은 지난 2월, 일본 여행 중 갑작스러운 독감으로 인한 폐렴 증세로 세상을 떠났다. 구준엽과 유족들은 일본에서 장례 절차 일부를 마친 후 유해를 안고 대만으로 귀국했으며, 대만 진바오산에 고인을 안치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보낸 이들의 상실감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러나 서로를 위로하며 천천히 슬픔을 이겨내려는 이들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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