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원 전 국회의원의 발인이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그의 아들 노엘과 부인, 동서대학교 총장, 지인 등 250여 명이 참석하여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발인식 중, 정치적 동지였던 김대식 국회의원이 고인을 곁에서 지키며 애도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그러나 고인의 발인식에 대한 비판도 있었습니다. 일부는 범죄자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는 것에 불만을 표출했으며, 또 다른 일부는 이미 사망한 장재원에게 더 이상의 비난은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재원은 성범죄 관련 고소로 인해 큰 파문을 일으켰으나,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사건은 공소권이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피해자는 10년 간의 고통 끝에 고소를 결심했으나, 이제 진실이 밝혀질 기회는 사라졌습니다. 피해자의 고통과 정의 구현을 위한 노력은 결국 묵살당하게 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러 정치인들은 고인에게 애도를 표했지만, 정치권의 추모 메시지는 피해자에게는 위협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장재원의 영향력 있는 지지자들로 인해 피해자는 심리적 압박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고인의 유서에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미안함이 적혀 있었지만, 피해자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사건은 더욱 복잡하게 얽히게 되며, 진실은 영원히 묻힐 위기에 처했습니다.

장재원은 자신의 정치적 경력 중 여러 차례의 위기를 겪었으나, 이번 사건이 그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예감은 누구나 했을 것입니다. 과연 이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정치권과 사회의 반응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