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CRPS 약 줄였다”던 신동욱, 약 1년 반만에 전해진 소식..네티즌 ‘응원’

희귀병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 투병 사실을 알린 배우 신동욱이 약 1년 반 만에 건강해진 근황을 전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신동욱은 최근 배우 고현정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오랜만에 얼굴을 드러냈다. 앞서 그는 2023년 12월, 개인 SNS를 통해 “가을엔 태어나서 처음으로 작은 수술도 했고, 복용 중이던 CRPS 경구약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몇 달 동안 고된 인내의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2003년 KBS 공채 20기로 데뷔한 신동욱은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별을 따다줘’ 등에서 훈훈한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2010년 군 복무 중 CRPS 진단을 받으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 긴 투병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CRPS는 외상 후 특정 부위에 극심한 신경병성 통증이 지속되는 희귀병으로, 완치가 어렵기로 알려져 있다.

"희귀병CRPS 약 줄였다"던 신동욱, 약 1년 반만에 전해진 소식..네티즌 '응원'

6년 넘는 치료 끝에 그는 2016년 방송을 통해 얼굴을 비췄고, 2017년 ‘파수꾼’을 시작으로 ‘라이브’,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종영한 ‘낭만닥터3’ 이후에는 치료에 집중하며 CRPS 치료약을 줄이기 위한 싸움을 이어왔다.
"희귀병CRPS 약 줄였다"던 신동욱, 약 1년 반만에 전해진 소식..네티즌 '응원'
당시 측근은 27일 OSEN에 “신동욱 배우가  아주 큰 수술은 아니고, CRPS를 치료할 때 필요한 수술을 받았다”며 “현재는 컨디션이나 몸 상태가 많이 호전됐고, 평소 먹던 복용약도 절반 가까이 줄였다”고 밝혔다. 신동욱이 ‘낭만닥터3’를 끝내고 쉬는 동안 약을 끊기 위해 엄청난 고생을 했다고. 이에 대해 측근은 “마약성 관련 약이라서 끊기 힘들고 줄이기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서서히 줄여가면서 많이 좋아졌다”며 “특히 약을 끊거나 줄이는 과정에서 어지럼증이나 구토 증상이 동반된다. 환자 중에 그걸 못 참고 다시 약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스스로 참아낸 것 같다”며 신동욱이 견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던 그는 최근 고현정과 함께 판교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며 “배우 신동욱”이라는 멘트로 근황을 전했다. 흰색 모자에 린넨 셋업을 갖춰 입고 카메라를 목에 건 신동욱의 모습은 한층 건강해진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약 1년 반 만에 전해진 그의 근황에 네티즌들은 “진짜 보고 싶었어요”, “투병 끝에 더 건강해지신 것 같아 감동”, “이제 안 아팠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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