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충격적인 비리가 드러나며 국회가 초토화된 상황이다. 최근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이 회장은 과거의 부정행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임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8 평창 올림픽 관련 자금 801억 원 중 590억 원이 불법으로 체육회 내부 수익으로 유용되었고, 올림픽 기념 휴대폰 281대가 체육회 직원에게 지급되는 등 혈세 낭비가 심각하다.
이기흥 회장은 국회에서 “상황을 몰랐다”라는 발언으로 조롱을 받았고, 이는 그가 여전히 부정행위를 은폐하고 있다는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다. 그가 체육계에서 독재적으로 군림하며 비리를 저질렀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더욱이, 체육회 내부에서는 이 회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조차 없으며, 이러한 현실은 체육계 전반에 걸쳐 심각한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그의 뒷배경이 강력하다면, 이번 국회에서의 비리 폭로에도 불구하고 그가 쉽게 넘어갈 가능성도 우려된다. 이기흥 회장은 내년 1월에 예정된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삼선 도전을 꿈꾸고 있으며, 이는 국민의 세금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국민들은 이러한 비리 사실이 더 이상 묻히지 않기를 원하며, 체육계의 정화가 시급하다. 정부는 대한체육회에 대한 예산 관리를 강화하고, 비리 척결을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체육계의 변화는 이제 우리의 손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