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경이 조기 대선을 하루 앞둔 시점에 빨간색 옷을 착용한 사진을 게재해 논란에 휩싸였다.
홍진경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빨간색 상의를 입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홍진경은 한 의류 매장을 방문한 모습이다. 홍진경은 빨간색 상의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서도 해당 상의를 착용한 채 카페를 찾아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만 해당 사진은 조기 대선 하루 전날 게재된 사진이다. 정치색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인 만큼 홍진경의 사진을 두고 누리꾼들의 비판적인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정치적인 의도가 뚜렷하게 엿보이진 않지만, 비상 계엄 이후 대중의 정치적 민감도가 상당히 높은 시점에 굳이 사진을 올려 질타를 받는 셈이다.
무엇보다 최근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2’ 숫자가 적힌 빨간색 점퍼를 착용하고 올린 SNS 게시물로 정치색 논란이 났던바, 홍진경의 행동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당 사진엔 “다른 연예인들은 오해받을까 조심하는 마당에” “왜 이렇게 티를 못 내서 안달이냐”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