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농구 스타이자 방송인 서장훈이 모친상을 당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서장훈의 어머니 김정희 씨는 11일 오전 세상을 떠났으며, 발인은 12일 오전 10시 20분에 파주 하늘나라 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장 내식에 마련되었고, 서장훈은 깊은 슬픔 속에서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하고 있다.
서장훈은 평소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어머니가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으며, 가수 이명웅의 노래를 사랑했던 어머니를 위해 영상 편지를 부탁한 일화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명웅은 서장훈의 어머니의 쾌차를 기원하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고, 이는 서장훈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약속은 지켜지지 못하고 말았다.
이번 비보에 서장훈의 전 부인 오정연도 조문을 위해 빈소를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장훈과 오정연은 성격 차이로 인해 이혼했지만, 과거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장훈은 어머니의 간병을 위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어 병원을 찾는 등 깊은 효심을 보였고, 이번 슬픈 소식에 방송 관계자들과 팬들 모두가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서장훈의 어머니는 평소 이명웅의 팬으로, 병상에서도 그의 노래를 듣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장훈은 현재 재혼에 대한 생각을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이번 어머니의 별세로 인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슬픔 속에서도 앞으로의 삶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으며, 서장훈의 어머니 김정희 씨의 명복을 기원하는 마음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