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영국, 75세에 심장마비로 갑작스러운 별세!
연예계가 충격에 빠졌다. KBS 주말드라마 ‘효시 미의 각자 도생’에서 강진범 역으로 활약 중인 배우 노영국(1948년 생)이 20일 새벽,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큰 슬픔을 안겼으며, 드라마는 이제 그의 유작이 되었다. 노영국은 1967년 연극 무대에 데뷔하여, ‘수사반장’, ‘빛과 그림자’, ‘고교생일기’ 등 수많은 작품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와 함께, 고인의 전 부인 서갑숙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그들은 1988년에 결혼해 1997년에 이혼했으며, 서갑숙은 이혼 직후 발간한 자서전에서 두 사람의 결혼 생활과 불륜에 대한 파격적인 내용을 공개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노영국은 당시 이러한 내용으로 인해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겪었고, 4년간 은둔 생활을 하기도 했다.
서갑숙은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며, 당시의 결정이 가족, 특히 두 딸에게 큰 상처가 되었음을 인정했다. 그녀는 “그때는 왜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라고 반성의 뜻을 밝혔다. 노영국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그에게 남겨진 상처를 다시금 떠오르게 하고 있다.
고인의 장례식은 서울 한양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서 비공식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그의 유작이 된 드라마는 촬영분을 재편집하여 방영할 계획이다. 팬들과 동료들은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노영국의 갑작스런 사망에 충격을 금치 못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노영국, 그가 남긴 발자취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