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소속사 파산 후 도주 시도 중 긴급 구속!
트로트 스타 김호중이 음주 운전 및 뺑소니 사건으로 긴급 구속됐다. 그의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는 막대한 부채로 사실상 파산 절차를 밟고 있으며, 김호중이 그동안 공연을 강행한 이유가 바로 이 채무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3일 서울에서 열린 공연이 그의 마지막 무대가 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김호중의 소속사는 지난해 말 94억 원이던 현금성 자산이 1년 만에 16억 원으로 급감했으며, 부채는 125억 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공연 취소 시 환불해야 할 금액이 생기면서 소속사는 김호중을 통해서만 돈을 벌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그의 구속이 임박하자 소속사는 공연을 강행하려 했으나, 법원의 영장 심사 요청이 기각되면서 결국 공연을 포기하게 됐다.
김호중은 구속 전날에도 공연을 계속할 계획이었지만, 법원의 결정은 그를 단번에 붙잡았다. 충격적인 건, 그의 구속으로 인해 소속사에서 관리하던 다른 인기 가수들까지도 불행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는 점이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모든 소속 연예인들을 조건 없이 풀어주겠다고 발표하며 사실상 폐업 수순에 들어갔다.
김호중의 음주 사고에 대한 의혹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그는 음주 운전 중 사고를 내고 17시간 뒤 경찰서에 나타났으며,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의 변호사인 조남관은 과거 검찰 출신으로, 김호중의 변호를 맡았지만 여전히 비난을 받고 있다.
현재 김호중의 팬들은 그를 향한 실망감과 분노로 가득 차 있다. 과연 김호중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그의 미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