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BS 드라마 ‘선의의 경쟁’에서 우슬기 역을 맡은 배우 정수빈이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연기자로서의 철학을 밝혔다. 정수빈은 “이번 작품은 저에게 많은 감사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되었고, 여러 기법의 촬영을 경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수빈은 특히 우슬기라는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를 위해 보육원 출신으로서의 고군분투를 잘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슬기는 생존을 위해 공부에 대한 강박을 갖고 있는 인물로, 아버지를 찾으려는 여정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하며, 시청자들에게 슬기의 여정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정수빈은 또한 연기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관객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제까지 맡았던 인물들이 각기 아픔을 가지고 있었고, 그런 아픔을 통해 서로 위로받을 수 있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이며, 시청자들에게 ‘선의의 경쟁’을 사랑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정수빈의 진솔한 이야기와 열정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며, 그의 연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가 되고 있다.